"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수익성 확대 전망"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수익성 확대 전망"

  • 철강
  • 승인 2021.08.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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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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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사업이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늘어난 1조9,541억원, 영업이익 172.5%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와 비슷하게 2차전지 배터리를 생산하는 에너지 소재 사업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호조, 원재료 가격 상승 추세 등에 힘임어 양극재 매출이 상승분의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호 연구원은 “음극재 사업부는 수급 이슈로 인해 올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지분법회사인 피엠씨텍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해외진출이 구체화되면 이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견인의 일등공신인 양극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4% 증가한 7242억원, 음극재는 15.8% 늘어난 2122억원을 전망한다”며 “전기차 배터리는 갈수록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추세인데,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및 음극재 사업부는 대부분이 전기차 배터리의 소재를 생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판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포스코케미칼은 수직계열화와 대량생산화를 통해 원가도 절감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생산시설 증설 계획이 발표되어 있는 만큼 늘어나는 수요를 커버하며 계속해서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2025년 생산시설 로드맵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의 에너지소재 부문 매출은 현재 국내 양극재 1위 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을 향후 넘어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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