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차체 경량화를 위한 복합 소재 접합 솔루션 ‘플로우 드릴’ 출시

아트라스콥코, 차체 경량화를 위한 복합 소재 접합 솔루션 ‘플로우 드릴’ 출시

  • 철강
  • 승인 2021.08.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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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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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탄소섬유 등 다양한 복합 소재 접합을 통한 차체 조립 공정 유연성 강화
프리홀 작업이 필요 없는 원스톱 체결 공정으로 생산성 및 속도 향상

산업용 공구 및 장비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아트라스콥코는 획기적인 체결 솔루션 ‘K-FLOW’를 출시하며 다양한 소재의 접합이 필요한 완성차 시장에 적극적인 비즈니스 확대 목표를 밝혔다.

전기차 시장이 열리며 더욱 복잡해지는 차체 디자인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복합 소재를 한 번에 체결할 단일 공정이 요구된다. 아트라스콥코 ‘K-FLOW’의 가장 주요한 특장점이 바로 이종 복합 소재를 원스톱으로 체결해 공정을 단일화했다는 점이다. 탄소 섬유, 알루미늄, 강철 등 기존 완성차 체결 공정 대비 더욱 안전하고 경량화된 소재를 한 번에 체결하며, 각 소재의 결합 조건에 꼭 맞는 솔루션으로 작업의 유연성을 더했다.

아트라스콥코의 차체 경량화를 위한 복합 소재 접합 솔루션 ‘K-FLOW’. (사진=아트라스콥코)
아트라스콥코의 차체 경량화를 위한 복합 소재 접합 솔루션 ‘K-FLOW’. (사진=아트라스콥코)

아트라스콥코의 ‘K-FLOW’는 미리 구멍을 뚫는 작업인 프리홀(Pre-Hole) 공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대비 작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로봇이 체결 부위에 접근하면 ‘K-FLOW’의 스핀들이 고속으로 회전해 소재의 국소 부위를 가열시킴과 동시에 높은 회전 속도와 강력한 힘으로 소재를 관통 시켜 나사산을 형성한다.

이어 설정된 최종 토크로 파스너를 조이며 체결 공정이 마무리되는 원스톱 공정을 보여준다. ‘K-FLOW’로 체결 시, 관통 속도는 최대 9000rpm 속도이며, 최대 힘은 3000N, 최고 토크는 20Nm이다. 짧아진 체결 공정으로 인해 작업 시간은 더욱 단축되며 생산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아트라스콥코 산업용 공구의 장점인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 또한 높였다. 기존 체결 시스템은 C 프레임이 진입할 수 있도록 체결될 소재의 양쪽이 개방돼 있어야 했다. 아트라스콥코의 ‘K-FLOW’는 체결하는 한쪽 방향에서만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공간에 대한 제약에서 매우 자유로우며, 사용자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맞춰 디지털화된 데이터 관리도 할 수 있다. 아트라스콥코 K-FLOW의 모든 공정은 체결을 진행하는 즉시 결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상위 서버로 전송, 작업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리포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생산라인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불량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며, 스마트팩토리 구현도 가능하다.

아트라스콥코 산업용 조립 솔루션 사업부 옥경호 상무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더욱 가벼우면서도 충돌 안정성까지 확보한 차체를 만들기 위한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이러한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협업과 공동 연구를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다시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트라스콥코는 너트러너, SPR(Self Pierce Riveting), FDF(Flow Drill Fastening) 등 조립 공정에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토털 체결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전문적인 체결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로우 드릴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용 조립 솔루션 사업부는 국내에 별도로 이노베이션 센터를 두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와 데모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고객은 실제 작업 현장에 적용시키기 전까지 원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해보고 아트라스콥코의 토털 체결 솔루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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