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기업사 최승일 팀장 등 11명 2021년도 대한민국명장 최종 선정

동광기업사 최승일 팀장 등 11명 2021년도 대한민국명장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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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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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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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및 뿌리산업 분야 명장 5명, 우수 숙련기술자 7명, 숙련기술전수자 1명 선정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2021년도 대한민국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로 최승일 동광기업사 팀장 등 68명을 선정했다.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제도’는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마련된 숙련기술장려사업의 하나로서,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명장 11명, 우수 숙련기술자 53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이다. 이 중 철강금속 및 뿌리산업 분야 관계자는 다음과 같다.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올해 철강금속 및 뿌리산업 분야에서는 금형 분야의 최승일 동광기업사 팀장(이사), 금속재료 분야의 탁영준 포스코 과장과 주조 분야의 김기준 현대자동차 기술주임, 소성가공 분야의 이광택 현대제철 계장, 표면처리 분야의 우지훈 삼일금속 이사 등 5명이 2021년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최승일 동광기업사 팀장은 ‘슬라이드 작동 시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는 프레스 금형 조도관리 공법과 조향장치 부품가공 시 소공정단축 공법’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했다. 탁영준 포스코 과장은 31년간 연속주조 분야에 종사하며 연속주조몰드의 용강유동 모의실험 장치, 연속주조 유체모델 실험장치 등 관련 특허 20건을 등록했고, 모교 주조기능반 학생들 방과 후 지도, 기능경기대회 심사장,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김기준 현대자동차 기술주임은 35년간 자동차 엔진에 장착되는 주철실린더 블록, 알루미늄 실린더블록, 실린더 헤드 등 50여종의 생산업무에 종사했다. 이광택 현대제철 계장은 압연공정, 압연패스 스케줄, 압연 롤가공 부분에서 특허 8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1건 등록하고 철근수냉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며, 후배양성을 위해 압연 기술 서적 6권을 발간하고, 충청남도 교육청 진로지도 위원으로 선정되어 멘토링, 청소년 진로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우지훈 삼일금속 이사는 친환경 표면처리 기법을 자체 개발하고, 도금공정 중 발생 불순물 및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산세정제 개발, 아연합금도금에서 발생하는 중금속의 발생 제로화 양극 개발 등 특허 6건을 등록했고, 표면처리 서적 3권을 저술했다.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인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된 철강금속 및 뿌리산업 분야 관계자를 살펴보면 기계정비 분야의 박수욱 포스코 과장, 금속재료 분야의 김천국 두산중공업 기술차장, 선철곤 썬프레인코 대표이사, 이만재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대리, 이영진 포스코 과장, 최승영 현대제철 주임, 보석및금속공예 분야의 정병일 마노스킬 대표이사 등 7명이 선정됐다.

미래세대에게 우수한 숙련기술을 전수할 ‘숙련기술전수자’로는 소성가공 직종의 동방이기제작소 김상수 대표가 선정됐다.

국내 유일 복합단조를 활용한 조각도를 생산하는 동방이기제작소 김상수 대표는 50여 년간 쇠와 함께 살아오며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맞춰 보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왔다.

김 대표는 “소성가공에 관심을 가진 미래세대가 더 많이 나타나 준다면 지금껏 지켜온 명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질 좋은 제품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숙련기술인들은 오랜 시간 다져온 기술과 노하우로 숙련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소중한 인재들”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숙련기술인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예비 숙련기술인들을 양성하고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견고히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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