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KS인증으로 품질경영 나서

동양철관, KS인증으로 품질경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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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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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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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구조용 탄소강관 및 각형 탄소강관 KS 획득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한흥수)가 KS인증을 통한 품질경영에 나서고 있다.

한국산업표준협회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지난 6월 건축 구조용 탄소강관(KSD 3632)와 건축 구조용 각형 탄소강관(KSD3864)의 KS인증을 획득했다. 강관 제조업계는 공신력 확보로 국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KS인증을 취득해왔다. 이는 신생업체를 비롯한 기존 업체들이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동양철관 천안공장은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강관 말뚝, 일반 용수용 도복장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총 케파는 약 22만톤으로 롤벤딩라인(6만톤), JCO라인(10만톤), 스파이럴라인(6만톤) 각각 조관라인 1기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충주공장은 가스관, 송유관, 구조용 강관을 생산하고 총 케파는 약 10만톤에 달한다.

동양철관은 주요 수출 지역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 중이다. 아울러 천안공장의 기술 연구소를 통해 최고의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양철관의 천안공장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지속으로 동양철관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지역을 확대했다. 특히 대구경 후육 FBE 코팅강관 개발을 성공시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외경 40인치, 두께 53.3mm에 이르는 후육강관에 대한 FBE코팅(Fusion Bonded Epoxy Coating)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다. 후육강관은 중량이 커 이를 견딜 수 있는 이송시스템과 코팅직전까지 약 260℃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중동지역의 경우 FBE코팅강관 수요 증가를 비롯해 외경이 크고 두께가 두꺼운 강관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양철관은 후육 코팅강관 대응으로 중동 수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품질 역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요가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시간 방사선투과 시험기를 통해 방사선을 용접 부위에 투과시켜 강관 제품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필히 거친다. 특히 지난 2016년 이란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에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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