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하반기 실적 호조 지속”-현대차증권

“대한제강, 하반기 실적 호조 지속”-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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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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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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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371억원 수준으로 예상돼 시장 추정치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또한 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대한제강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국내 철근 수요 증가로 인한 빡빡한 수급 상황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대한제강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이 2,976억원을 나타낼 것이며 영업이익은 3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고 직전 분기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 실적 호조 배경으로 철근 가격이 오른 점을 꼽았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비수기 철근 판매는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철근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는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3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275만톤으로 직전 분기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비수기임에도 국내 철근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톤당 9만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올해 국내 철근 수요가 1,100만톤(상반기 536만톤)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을 고려하면 내년 철근 수요는 1,159만톤으로 전망돼 빡빡한 수급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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