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큰 변동 가능성

알루미늄價, 큰 변동 가능성

  • 비철금속
  • 승인 2021.11.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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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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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업 지수 발표 앞두고 재차 하락해

美-유럽, 알루미늄 관세 분쟁 합의 공식화

지난 10월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9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695달러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18일 현물 기준 톤당 3,180달러 고점을 달성한 후 하락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재차 하락했다. 한편, LME 총 재고는 1,042,800톤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LME 가용재고(On Warrant)는 62만톤 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출고 재고(Cancelled Warrant)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중국 상해 알루미늄 재고는 28만 7천 톤으로 전주보다 1만 7,700톤가량 늘었다.

 

 

현재 비철금속 시장은 증시 호황과 함께 상승세를 보여줬지만 유럽 증시의 인플레이션 우려 및 오는 2일 발표될 중국, 미국의 지역별 제조업 지수 발표에 앞서 품목마다 등락을 달리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LME 품목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만큼 하락폭이 가장 큰 상태에 있어 당분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재활

8월~11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8월~11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용 기업인 노벨리스사가 중국 전장 공정 증설 및 신설에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완료 후 늘어날 공급량에 대해선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유럽과 알루미늄 관세 분쟁 합의를 공식화하며 향후 중국산 알루미늄의 공세에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합의의 골자는 미국이 일정량의 유럽산 알루미늄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고 EU는 미국산 오토바이 등 제품에 보복 관세를 철폐하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EU는 미국인의 일자리와 산업을 보호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할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이 알루미늄 관세 분쟁에 합의하면서 향후 글로벌 수급 상황이 완화됨과 동시에 중국산 알루미늄 공급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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