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이오토텍, STS 적층가공부품 및 금속 3D프린터 사업 본격 추진

씨와이오토텍, STS 적층가공부품 및 금속 3D프린터 사업 본격 추진

  • 철강
  • 승인 2021.11.08 11:29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5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에서 관련 기술 및 제품 전시

자동차 부품업체 씨와이오토텍이 STS 적층가공부품과 금속 3D프린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씨와이오토텍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제25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2차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금속프린터로 출력한 STS, 알루미늄 기반 부품과 금속 3D프린터, 자동차용 공조부품 등을 선보였다.

씨와이오토텍의 ‘제25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2차 온라인 전시회 부스. (사진=INTERMOLD KOREA 2021 홈페이지 캡쳐)
씨와이오토텍의 ‘제25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2차 온라인 전시회 부스. (사진=INTERMOLD KOREA 2021 홈페이지 캡쳐)

자회사 ‘알에프메탈’을 설립해 자체 기술로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한 씨와이오토텍은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금속 3D프린터 ‘Vulcan 500’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STS 및 알루미늄 소재 기반 자동차부품 등을 선보였다.

씨와이오토텍이 개발한 금속 3D프린터 ‘Vulcan 500’은 장비 사이즈가 2200×1150×2250mm(L×D×H), 출력물 사이즈가 520×320×320mm(L×W×H)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제작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설비이다.

이 설비는 대량양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내제되어 있는데, 제작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개의 400W 레이저가 장착되어 있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리무버블 카트리지(Removable Cartride)를 채택했다. 또한 공장자동화 구성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스마트공장 서버와 연결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등 많은 기능이 내제되어 있다.

이외에도 분말 교체가 간편한 장비 구조로 사용이 용이하고, 공정 모니터링을 통한 적층 제품의 품질 검사도 가능하며 초기 장비가동 대기 시간을 축소한 챔버 분리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양산한 STS 및 알루미늄 기반 부품의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STS 기반 적층부품이며, 추후 타이타늄합금과 인코넬, 머레이징강 등 특수강 및 합금소재 기반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씨와이오토텍은 수동트랜스미션 싱크로나이져 링, 내연기관 차량 에어컨시스템의 컴프레셔 구동부품 모듈, 친환경차량 에어컨시스템의 구동부 모듈 등을 선보였다.

수동트랜스미션 싱크로나이져 링은 수동트랜스미션의 스텝 기어(step gear) 간 속도 동기화 기어로 현대, 기아, GM 등 대부분의 자동차메이커에 납품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 에어컨시스템의 컴프레셔 구동부품 모듈은 내연기관용 에어컨 시스템의 가변 컴프레셔 부품으로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제품이다. 씨와이오토텍은 연간 50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면, 한온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에 납품을 하고 있다. 공정은 단조, 가공, 조립으로 이루어지며, 씨와이오토텍은 CSM-3ME를 국산화하여 사용하고 있고, 10년간 그 내구성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차량 에어컨시스템의 전자식 전동 컴프레셔의 구동부품모듈은 연간 50만개를 생산해 한온시스템에 납품 중이다.

한편 1985년 금속오토닉스라는 사명으로 설립한 씨와이오토텍은 자동차부품 외에도 항공기부품, 반도체부품, 소재 및 자동화설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자체 기술로 금속 3D프린팅 장비 및 기술을 개발했으며,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향후 씨와이오토텍은 금속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STS 및 특수강, 합금소재 기반 부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