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1억불탑)광메탈, 1년 만에 수출 '더블업' 달성

(무역의날-1억불탑)광메탈, 1년 만에 수출 '더블업' 달성

  • 비철금속
  • 승인 2021.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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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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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천만불 수출탑 수상 → 올해 '1억불탑'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광산 전문기업인 광메탈(대표 이강준, 사진)이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메탈은 2015년 1천만불탑, 2018년 2천만불탑, 2019년 3천만불탑, 2020년 5천만불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1억불탑을 수상하며 매년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메탈은 2009년 창업 후, 3년여 동안 용해로 제작기술, 재료배합기술, 용해기술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2012년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동 잉곳(Copper Ingot) 생산량의 99%를 L/C 및 T/T방식으로 중국으로 직수출하는 수출전문기업이다.

폐수오니를 재활용하여 동 잉곳를 생산하기 위한 용해로를 국내 최초로 2기를 개발하여 자체제작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산화된 금속성분을 환원하기 위한 재료의 배합 및 압축기술, 건조기술, 용해기술을 개발하여 사업초기 4〜5%에 달하던 금속성분의 로스(Loss)율을 1%이하대로 저감시킴으로써 제품의 수출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기술개발에 대한 3건의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2018년 12월에 증설 완료한 신규개발 용융로에 대해 2건의 특허등록을 하여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귀금속 및 히토류를 종류별로 자체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광메탈이 생산하는 동 잉곳에는 동 함량이 95〜97%이며, 금, 은 팔라듐 등이 함유되어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 2013년부터 중국의 관련산업 지역인 절강성, 강소성, 강서성 등의 업체들에 대한 시장개척 활동을 진행하여 2014년에 195만달러의 자본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국제 동 가격의 상승으로 월 1천만달러 이상의 직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배출되는 금속성 함량이 높은 폐기물들이 기존에는 자연건조 후 중국으로 수출했으나, 중국정부가 2013년도에는 폐수오니, 2018년 1월부터는 폐금속까지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광메탈은 폐기물 매립장에 매립되던 금속폐기물들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조시설, 용해시설 및 용해기술을 사용하여 잉곳 형태로 제품화하여 중국으로 전량 직수출함으로써 국내의 환경보전 및 폐기물 재활용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첨단기술이 응집된 대규모 환경설비도 구축함에 따라 2019년에는 시민단체인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로부터 '환경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도 선정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광산기술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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