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알루미늄 기술교류회, 성황리에 마무리

2021 알루미늄 기술교류회, 성황리에 마무리

  • 비철금속
  • 승인 2021.12.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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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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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맞이하며 알루미늄 합금 중요성↑

자동차뿐 아니라 우주·항공용 알루미늄 기술 논의이어져

'2021 알루미늄 기술교류회'가 지난 9일에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알루미늄 기술교류회는 한국재료연구원의 알루미늄 국가연구실(실장 어광준)과 대한금속재료학회 알루미늄 분과위원회(위원장 임차용)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올해로 다섯번째 기술교류회다.

작년에는 코로나19대유행으로 기술교류회가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정책이 전환되며 개최될 수 있었다. 기술교류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가 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하며 진행되었다. 

이정환 원장과 임차용 위원장은 초대사를 통해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는 환경과 연비 규제 등에 따라 전기동력 자동차로의 기술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수송기기의 경량화는 필수"라고 친환경 수송기기 개발에 있어 알루미늄의 필요성에 대한 배경을 소개한 뒤 "알루미늄 합금은 가격 및 공급 측면에서 가장 유용한 소재다"라며 알루미늄 합금의 중요도에 대해 강조했다. 

이런 자동차 산업의 요구에 따라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알루미늄 신기술 동향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논의가 이뤄졌다. 전통적인 알루미늄 합금 수요처인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는 우주·항공용 적층 제조 기술, 조직 예측 및 공정 해석 시뮬레이션 기술, 나노 구조 분석 기술 등에 대한 강연도 소개되었다.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의 개회사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의 개회사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과 김형욱 한국재료연구원 금속재료연구본부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술교류회는 □차량 엔진용 고압 주조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의 개발(강연자 현대자동차 글로벌 R&D 조진우 마스터) □ 알루미늄 합금의 주조 조직 및 열처리 조직 변화 예측 모델 개발 현황(서울대학교 정인호 교수) □ 알루미늄 부품 품질 향상을 위한 신주조공정 해석기법 개발 사례(애니캐스팅 소프트웨어 윤중묵 상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알루미늄 솔루션(루살코리아 허동찬 지사장) □적층 제조용 알루미늄 합금의 개발 현황과 적용분야(3D프린팅 연구조합 강민철 이사) □고분해능 미세조직 분석 기법 소개(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재평 박사) □알루미늄 주조 합금의 T5 열처리에 대한 응고 완료 후 냉각 조건의 중요성(한국재료연구원 김수배 박사)로 이어졌다. 

2021 알루미늄 기술교류회 단체 사진
2021 알루미늄 기술교류회 단체 사진

이번 기술교류회는 알루미늄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 42개 기관에서 총 92명의 연구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알루미늄 부품 개발에 대한 다방면의 고찰, 3D 프린터 용 알루미늄 합금 분말 개발에 관한 열띤 논의를 펼치며 업계 관계자 간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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