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스틸, ‘SSC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기보스틸, ‘SSC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 철강
  • 승인 2021.1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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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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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과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철강 생산·가공시스템 구축 완료
생산·설비 상태·작업 내용 실시간으로 측정/수집/수정
MES-ERP 시스템 연동으로 생산 자동화

열연·냉연 스틸서비스센터 기보스틸(회장 최승옥)이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울랄라랩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아마존 클라우드(AWS) 기반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보스틸은 시화 공장과 당진공장에 열간압연강판 및 냉간압연강판 연 100만톤 생산·가공 능력을 갖춘 중견 철강업체다. 회사는 울랄라랩의 산업용 IoT게이트웨이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의 주요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 측정과 MES와 ERP 연동으로 생산 현황의 디지털 시스템화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보스틸은 페이퍼 중심의 작업 지시와 작업 변경, 운영 현황 관리 및 현장 작업자의 경험과 수작업에 의존해온 기존 생산·불량·품질관리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과 설비 운영 현황에 대한 전 과정을 데이터화했다.

 

울랄라랩은 기보스틸의 기존 ERP과 신규 MES 연동하고 설비별로 부착된 센서와 PLC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제품 정보 및 설비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측정하여 작업/생산량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기보스틸 SSC에서는 현장에 설치된 POP와 대시보드를 통해 작업지시 기반의 생산관리와 생산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MES와 ERP에 바로 반영 및 확인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생산 중 변경되는 작업 지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숙련되지 않은 현장 초보자도 업무 이해를 높이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휴먼 에러를 방지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보스틸은 실시간 수집 및 누적되는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불량 발생의 원인을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불량률 감소와 불필요한 리콜 비용을 절감하고 납기와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보스틸의 박정무 부사장은 “이번 당진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회사는 실시간 생산 현황 및 이력 파악, 정확한 생산 일정 예측이 가능해졌고, 향후 생산 데이터가 축적되면 인공지능(AI)·머신 러닝을 통한 이상적인 생산지시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라며 “또한 이번 스마트 팩토리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데이터’ 기반 생산을 하는 ‘스마트 스틸서비스센터(SSC)'로써의 기보스틸 브랜딩을 한 단계 격상시켜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는 “이번 기보스틸의 맞춤형 클라우드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은 철강스틸서비스센터 업계 최초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기업을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기보스틸은 당진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 사업 추진 경험을 발판으로 시화공장까지 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스마트팩토리의 운영 및 활용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인력의 영입도 적극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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