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84.9, 전월比 7.7p 상승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84.9, 전월比 7.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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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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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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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출입명부 의무화 잠정 중단’ 등 영향으로 상승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4.9로 전월 대비 7.7p 상승(전년 동월 대비 8.7p 상승)했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83.5)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며 영업시간 제한을 21시에서 22시로 1시간 연장했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등) 의무화를 잠정 중단함에 따라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90.0으로 전월 대비 7.9p 상승(전년 동월 대비 3.7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2.3으로 전월 대비 7.6p 상승(전년 동월 대비 11.3p 상승)했다. 건설업(76.6)은 전월 대비 0.9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83.4)은 전월 대비 9.2p 상승하였다.

제조업에서는 ‘음료’(73.3→97.6),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71.4→91.2)을 중심으로 2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장비’(90.9→90.7), ‘가구’(88.0→79.2)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7.5→76.6)이 전월 대비 0.9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4.2→83.4)은 전월 대비 9.2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72.8→85.2), ‘도매및소매업’(73.7→84.3)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80.0→77.7) 1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4.1→94.3) 전망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내수(75.5→84.4), 수출(87.4→92.2), 영업이익(74.7→80.4), 자금사정(77.3→81.2) 전망은 모두 상승했다.

2022년 3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고, 이를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출처=중소기업중앙회)

2022년 2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9.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8.9%), 원자재 가격 상승(46.2%), 업체 간 과당경쟁(39.6%)이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57.6→59.5), ‘인건비 상승’(48.6→48.9), ‘원자재 가격 상승’(43.5→46.2), ‘판매대금 회수지연’(16.9→17.1)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업체 간 과당경쟁’(41.0→39.6)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2022년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3%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인 68.7%, 중기업은 전월 대비 0.6%p 하락한 75.7%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 대비 0.1%p 하락한 72.0%,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 대비 1.9%p 하락한 7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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