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나선다

  • 철강
  • 승인 2022.03.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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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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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타운홀 미팅, 커뮤니케이터 운영 등 토론문화 활성화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출범에 즈음하여 조직문화 혁신에 적극 나선다.

새롭게 출발하는 포스코그룹이 추구하는 기업문화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 임직원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소통 방식은 ▲세대/조직 간 소통 활성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글로벌 네트워크 간 정보공유 확대 등이다.

철강 1본부 타운홀 미팅 장면.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1본부 타운홀 미팅 장면.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은 매월 계층별 간담회와 주요 사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을 직접 대답해주는 직문직답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다. 본부장들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면서 직원들의 변화관리에 직접 나선다. 이와 더불어 90년대생 직원이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저근속 직원 대표가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영보드 활동 계획 등도 눈에 띈다.

분산 오피스 시행, 코로나로 인한 유연근무 확대 등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즈(Teams), 줌(Zoom) 등 온라인 툴을 활용해 직원 편의 중심의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내웹진을 통해 토론 문화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회사 SNS를 통해 저근속 사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4개국 8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직원 1200명뿐 아니라 해외조직에도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어 그 어느 조직보다 글로벌 소통이 중요한 구조이다. 최근에는 해외 주요 네트워크를 연결해 글로벌 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범 국가적으로 떠오른 공급망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국내외 조직간 신속 대응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해외 주재원 및 글로벌스텝들과의 정기 간담회 등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처음 ‘사내커뮤니케이터’ 제도를 시행한다. 특별히 조직문화를 선도할 26명의 커뮤니케이터를 선발했고 이들을 통해 사내 소통을 늘리고 변화관리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커뮤니케이터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주요 소통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보는 한편 회사 브랜드 관련 모니터링 및 개선 아이디어를 상시 협의한다. 또한 경영진들의 경영방침 전달 등 임직원들 간 소통 가교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커뮤니케이터 황태하 대리는 “사내커뮤니케이터 활동을 통해 조 직내 크고 작은 뉴스에 더 귀 기울이게 되었고, 직접 회사 홍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면서 “이를 통해 사내에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전파할 수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조직문화 관계자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이고, 직원의 창의성이 사업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지성의 힘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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