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첫해에 상장요건 충족' 에이치투솔라, '속도가 아닌 방향'으로 태양광 사업 확대

'설립 첫해에 상장요건 충족' 에이치투솔라, '속도가 아닌 방향'으로 태양광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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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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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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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사업과 그린에너지 사업의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우뚝

국내에서 중소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의 공통적 관심사 중 하나가 IPO(기업공개)다. 기업을 운영하며 여러 곳에서 모집했던 투자자들의 엑싯(투자금 회수) 창구이기도 하고 기업 대표의 개인적으로는 부와 명예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법인설립 후 기업공개라는 단계까지 올라가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경영성과 및 시장평가 등 한국거래소에서 심사하는 상장요건은 매년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이고 최근 몇 년간 바이오기업들의 기술특례상장 이후 디폴트(부도 및 상폐) 사례가 늘어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현시점은 더욱이 상장이라는 단어가 멀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가운데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설립 1년 차에 코스닥 시장 상장요건을 당당히 달성한 기업이 있다. 바로 에이치투솔라(대표 김선우)다.

지방 중소기업의 위치로 설립 첫해 기업상장 요건을 충족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러한 가운데 우뚝 선 그린에너지 기업 에이치투솔라는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충북 청주 용곡리 시공 현장 사진=사진제공 에이치투솔라
충북 청주 용곡리 시공 현장 사진=사진제공 에이치투솔라

Q 설립 첫해에 코스닥 시장 상장요건을 달성했다고 들었다. 어떤 기업이기에 가능했는가?

에이치투솔라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부터 수소에너지 발전까지 그린에너지 발전 전반에 걸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임원진들이 1년에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설립 첫해부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Q 현재 회사가 달성한 실적들을 간략히 설명해주길 바란다.

법인세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영업이익)이 2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 부분도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사가 2021년 결산을 마치는 대로 6월 결산에서 12월 결산 기업으로 바뀔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누적 매출액 100억 원과 시가총액 200억 원 이상의 요건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Q 그렇다면 코스닥 시장에 바로 상장 청구를 할 수도 있는 것인가?

사실상의 외형 요건은 갖췄다고 볼 수도 있지만, 상장 전 외부감사 및 6개월간의 지정 감사 등, 기타 제반 정비 부분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당사의 향후 3개년 매출 목표는 1,000억 원 이상, 상장 시 목표하는 기업가치는 2,000억 원 이상이다. 현시점에서도 마음만 먹는다면 청구 준비는 가능하겠지만 향후 더 높은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현재는 진행/R&D 중인 사업군들과 실적 및 매출 확대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Q 기업공개 보다 더욱 중요한 목표가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

에이치투솔라는 숫자를 바탕으로 한 단순한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탄소중립 사업과 그린에너지에 있어 토탈솔루션이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산업군과 사업 목표가 명확한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었을 때 더욱더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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