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철강, 원주 ‘파이프 물류센터’로 전국구 시대 연다

유민철강, 원주 ‘파이프 물류센터’로 전국구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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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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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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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김포 2공장에 이어 올해 원주 3공장 오픈

원주 3공장 5,688㎡ 부지에 월 5,000톤 이상 재고 적재

지방 거래처에 다양한 제품군 공급으로 운송비 절감

종합 강관 유통업체 유민철강(대표 박민식)이 원주 파이프 물류센터(3공장)를 오픈하고 전국구 판매망 구축과 물류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번 원주 3공장을 통해 기존 고객사의 운송 서비를 강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민철강은 지난 2006년 회사 창립 이래 강관 유통 사업만 영위한 업체로 지난 2014년 연말에 김포 학운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7년 김포 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기존 유통 사업과 가공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어 올해 원주 3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국구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민철강의 원주 파이프 물류센터 전경
유민철강의 원주 파이프 물류센터 전경

회사측에 따르면 원주IC 인근 우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원주 3공장는 8월 22일부터 출하 업무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공장 준공을 완료한 유민철강은 본사인 김포 1공장(3,591㎡) 보다 큰 큐모(5,688㎡)로 사업장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유민철강은 기존 제품군 외에 신규 제품을 준비해 지방거래처에 보다 다양하고 원활한 제품 공급과 운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유민철강은 김포에서만 이뤄지던 출하업무를 원주 3공장으로 분산되는 동시에 고객사에게 적시적소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게 됐다.

원주 3공장은 월 5,000톤 이상의 재고를 보유할 수 있으며 김포 1공장의 제품 보유 외에 형강류, 농원용강관 등 신규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민철강은 가공사업을 통해 고객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최초 720mm까지 가공이 가능한 밴드쏘어 설비를 김포 2공장에 구축한데 이어 이탈리아 아디제(Adige)사의 롤타입 전자동서큘러 절단기, 완전자동커팅설비를 통해 실수요업체의 가공물량에 적극 대응해왔다.

이러한 가공사업을 바탕으로 원주 3공장에도 밴드쏘어 설비를 2기 증설해 일반 유통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포 1공장은 물류센터 기능을 강화했다. 제품 보유현황으로 일반구조용강관, 배관용강관, C형강, 각관 등 각 사이즈별로 400여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품 규격별로 소구경강관을 소량씩 보관할 수 있는 120칸으로 구성된 보관시설물도 도입했다. 소량을 요구하는 고객사의 시간을 최소화시키기 위함이다.

유민철강 박민식 대표는 “철저한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원주 3공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원주 3공장의 증설을 통해 기존 김포 본사 공장과의 출하 업무를 분산하는 기능과 가공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고객사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철강의 원주 파이프 물류센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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