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코스, ‘친환경 무오염 코팅공정기술’ 사업 본격 추진

셀코스, ‘친환경 무오염 코팅공정기술’ 사업 본격 추진

  • 뿌리산업
  • 승인 2022.11.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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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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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질감 살리면서도 오염물질 배출 없는 친환경 표면처리기술 개발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에 주력해 온 셀코스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표면처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셀코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한 ‘2022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친환경 무오염 코팅공정기술’을 소개했다.

셀코스의 ‘2022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셀코스의 ‘2022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그동안 셀코스는 OLED 디스플레이용 증착장비와 친환경 무오염 공정 설비 제조를 주업으로 해 왔다. 이러한 설비 제조의 핵심 기술인 나노박막증착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융·복합 금속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이렇게 개발된 설비를 납품하거나 당사에서 표면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사의 규모를 성장시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셀코스 정종국 상무는 “2013년부터 표면처리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했고, TV 스탠드와 프레임 등을 제작했다”며 “현재 자동차와 우주항공, 통신부품 분야의 친환경 표면처리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셀코스가 개발한 친환경 무오염 코팅공정기술은 유럽국가 중심으로 제품화 기술이 발전되고 있으며, 해외 의존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수입대체 및 국내에 적합한 장비 계량화가 필요하다. 셀코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기/무기 융합기술을 통해 코팅 장비를 통합 구축하여 플라스틱, 세라믹, 고무 등의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코스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공정 원가를 30% 절감하고, 종래의 습식도금공정의 16단계 공정 수를 4단계로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했으며, 물을 쓰지 않아 오염수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표면처리 공정을 개발했다.

정종국 상무는 “기존 표면처리기술이 약품을 사용하여 도금 후 질감이 다소 떨어지고, 오염수가 배출되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당사의 기술은 금속 질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으면서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아 환경과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코스는 이미 통신필터 부품 공급사 E사, 가전회사, 해외 신페이 가전 등 본 개발기술을 직간접적으로 적용하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셀코스는 첨단산업 분야의 친환경 표면처리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셀코스는 자체 개발한 모든 설비를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 턴키(Turn-key)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2021년 녹색기업인증을 시작으로 그린 뉴딜 정책을 하는 ESG 기업이다. 셀코스는 ‘세상에 필요한 꼭 기술, 인간 생활에 편리한 기술’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친환경 무오염 표면처리장비의 라인업을 특화시켜 현재의 환경문제에서 100 자유로운 PMC, SFC 모델 개발을 통해서 10여년 넘게 장비와 소재의 핵심 Core 기술로 노력하고 있다.

향후 셀코스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뿌리기반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생산현장의 작업환경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하여 3D산업으로 통하는 뿌리산업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 중심이던 뿌리산업을 도심권 산업으로 변모시켜 청년층 고용을 증대시키고 뿌리기업의 명가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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