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 적극적 메세나로 대구 르네상스 꽃피워

TC, 적극적 메세나로 대구 르네상스 꽃피워

  • 철강
  • 승인 2022.1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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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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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활력을 위한 20억원 후원금 '쾌척'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등 예술행사 지속 후원 

 

대구광역시 산격 청사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부협약식에서 TC 유지연 회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C 제공
대구광역시 산격 청사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부협약식에서 TC 유지연 회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C 제공


포스코 대표 스틸서비스센터(SSC)인 TC가 적극적인 메세나(Mecenat·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TC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4년간 총 20억원을 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TC는 연간 5억원을 대구문화예술을 위한 발전비용으로 후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TC 유지연 회장, 사야문화재단 및 사야장학재단 유재성 이사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TC는 지역 예술 발전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지역 예술인은 물론 시민들의 예술 공간과 재원을 후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앞서 회사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막 기증(9천만원)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에 1억원 기증, 영남대 6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1억원을 지원했다. 또 TC 본사에는 240억 규모의 사야홀을 갖춰 임직원과 주한미군, 외국인 교수·대학생을 위한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수시로 열어 예술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문화계 후원활동을 지속해왔다. 

TC가 마련한 기부금은 대구시 출연 기관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해 오페라, 뮤지컬, 국악 분야 발전 발전을 위해 사용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을 증진하고 대구시민의 문화 욕구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오페라 대상을 신설하고 국악 분야에서는 '대구 사야 국악상'을 제정으로 명망 있는 예술인을 발굴하게 된다.

또 뮤지컬 부문에서는 17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시상금 규모를 확대해 권위를 높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지역 대표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에 힘써 주신 데 대해 TC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연문화분야 대상 후원으로 상의 권위가 높아짐과 아울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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