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매출 4.4조원 영업益 1,642억원 달성

세아베스틸지주, 매출 4.4조원 영업益 1,642억원 달성

  • 철강
  • 승인 2023.02.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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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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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지주 매출액 20% 급증...사업회사들의 안정적 성과로 지주회사 체제 ‘성공적’
세아창원특수강,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 달성 ‘1.85조원’...영업益 그룹 편입 이후 최대
특수강․스테인리스․CASK․특수합금․알루미늄합금 시장 공략 가속화 계획

7일, 세아베스틸지주(대표 이태성, 양영주)가 2022년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4조3,882억원(연결 기준)을 영업이익 1,6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품 단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 급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31.3%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화물연대 파업과 수요 산업 부진, 일회성 설비 이슈 발생,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요인 및 코로나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이 저조했다”라며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된 반면 특수강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 전략과 탄력적인 판매 가격 정책으로 수익성을 일부 방어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4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매출액 증가와 계열사 간 통합적 시너지 효과 제고, 주요 사업회사의 안정적 경영실적으로 지주회사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내부 평가했다.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4월 1일 물적분할로 신설된 회사인 ‘세아베스틸’이 3개 분기 동안 누적 매출액으로 1조8,412억1,800만원(별도 기준), 영업이익으로 356억5,900만원, 경상이익(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으로 294억8,900만원, 당기순이익 128억8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지난해가 창립 1기(결산연도)이기 때문에 비교할 전년 실적은 없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요인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화물연대 파업과 설비 화재 생산 부진 이슈, 에너지·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수익성 하락 영향도 받았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 편입 이후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1조8,477억4,300만원(별도 기준), 영업이익으로 1,162억1,400만원, 경상이익으로 1,057억500만원, 당기순이익으로 796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7.3%, 15.2%, 17%, 14.7% 급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지난해 매출 1조8,477억원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 1,162억원 역시 세아그룹 편입(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철강 시황 악화에도 수소 및 에너지 사업 등 유망 사업 진출 노력과 특수강 제품의 국산화 비중 확대, 니켈 가격 상승세 반영, 고객사 관리 강화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717억1,800만원, 영업이익 60억9,200만원, 경상이익 45억7,800만원, 당기순이익 41억7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 3.8%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1.7%, 22.9% 감소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앞으로 우주항공와 각종 산업재 분야에서 소재 국산화를 추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시장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특수강(전기차,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스테인리스(수소), CASK(원전), 특수합금(Ni-Alloy), 알루미늄합금(항공방산) 등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및 사업 시너지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세아베스틸지주는 해외 생산법인 및 판매법인의 독자적인 자생력 강화를 통한 운영 역량의 고도화로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 극대화 제고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에너지 비용 등 제조 원가 추가 상승 전망에 따라 원가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원가 절감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 방어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지연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회사는 지난해 생산 차질(화물연대 파업, 일회성 설비 이슈 등)로 인한 영업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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