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주주총회 주요 안건 원안대로 통과...“철강과 희토류 투자”

세토피아, 주주총회 주요 안건 원안대로 통과...“철강과 희토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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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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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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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철 대표 등 주요 임원 재선임 건 통과...희토류 전문가 후보 사퇴 “오해 방지”
STS 유통사 제이슨앤컴퍼니 인수 이후 매출 규모 급증...지속 투자 계획 밝혀

세토피아(대표 서상철)가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산정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희토류 부문 사업 임원으로 선출하려던 문석진 전(前) ASM 아시아 총괄대표의 비상무이사 후보는 호주 ASM사와의 오해를 피하고자 상호합의 하에 후보가 사퇴했다.

세토피아는 지난 29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대치상부타워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변경의 건, 이사선임의 건,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주주들의 결의로 원안 통과됐다.

세토피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7%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스테인리스 강판 유통·판매 업체인 제이슨앤컴퍼니를 인수 합병하며 외형이 확장됐다는 평가다. 최근 양사 간 최종 합병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제이슨앤컴퍼니 사업부는 ‘철강사업부’란 명칭으로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철강사업부가 스테인리스 300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공장과 설비 등에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총 안건 중 하나인 이사 승인의 건에서는 세토피아 서상철 대표 및 장상원 경영전략실 이사와 최대주주인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의 김현옥 회장 등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다만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의 HU ZHENKAI 연구소장과 문석직 후보는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퇴했다. 세토피아는 희토류 사업 등은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철강과 희토류 등 신사업 다각화를 통한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가시적 성과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다각적 신사업 추진 탓에 수익성은 일시 정체됐지만 매출액 증대와 함께 외형 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전반적인 사업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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