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산 HR 인기, 中國産에 끼워팔아도 'OK'

포스코산 HR 인기, 中國産에 끼워팔아도 'OK'

  • 철강
  • 승인 2008.06.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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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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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산 열연강판에 대한 시중 인기가 계속되면서 가격이 비싼 중국산 열연강판에 포스코산 열연강판을 끼워서 판매하는 영업방식이 포스코 열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산 열연강판 1차 유통가격은 톤당 85만원. 중국산 열연강판(유통가격 100만원)에 비해 15만원이나 저렴하다. 현대제철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105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수요가들이나 2차유통업체들은 가격이 가장 저렴한 포스코산 열연강판 구매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은 포스코 열연SSC들이 중국산 열연강판 판매도 수월하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산 40톤을 팔면 포스코산 20톤을 끼워파는 식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포스코산이 중국산 보다 워낙 낮은 가격이어서 수요가들이 100만원에 중국산을 사도 이를 포스코산으로 상쇄할 수 있기 때문.

한 포스코 열연SSC 관계자는 "중국산 열연강판이 비싼데도 수요가들이 포스코 열연SSC들로부터 사가는 이유가 포스코산을 끼워주기 때문"이라며 "중국산과 포스코산을 한 업체에 판매하는 비중이 약 3:1 정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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