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단열재 '난연프로폴' 시장 기지개

패널 단열재 '난연프로폴' 시장 기지개

  • 철강
  • 승인 2008.06.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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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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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패널 단열재 중 하나인 프로폴(PROPOR) 시장이 공장 신설 등을 통해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화재사고로부터 안전한 EPS 패널을 생산하기 위해 난연 단열재는 필수. 프로폴은 2003년부터 난연 인증은 물론 국제 표준의 다양한 시험 기준에 적합한 제조 기술 개발에 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프로폴 시장은 월 5~60만㎡, 영춘프로폴과 성산프로폴이 생산하는 제품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이달 들어 충북 영동과 전남 광주에 프로폴 공장이 2곳 신설이 되면서 생산 규모는 두배 가까이 증가하게 됐다. 영동에 월 60만㎡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 프로폴 공장을 신설한 와이엠프로폴(대표 박경식)은 7월부터 제품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폴은 스티로폴 입자에 수지와 내화성 첨가물들이 혼합된 난연성 코팅제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화염에 노출될 경우 스티로폴 입자들이 빠르게 수축, 용융돼 산소 접촉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 내화성능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국내  난연EPS패널 시장의 단열재로 스티로폴에 난연액을 주사해 제조되는 일명 프리보드 시장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프로폴과 프리보드 시장을 위협하는 것은 유사 제품 영향이 크다"며 "화재 안전에 효과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품질 EPS패널 생산에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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