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업계, 해외 SSC 진출 활발
냉연업계, 해외 SSC 진출 활발
  • 유재혁
  • 승인 2008.06.20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수요처 해외 진출 영향 커…綜商은 단순 가공서 영역 확대


국내 주요 냉연 및 도금판재류 생산업체들이 속속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 설립과 본격적인 가동 등을 통해 해외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종합상사들은 해외 진출시 기존의 단순 가공에서 탈피해 제조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현지에 5개의 스틸 서비스 센터를 가동하고 있는 현대하이스코(부회장 김원갑)는 올해 말 하이스코 체코의 가동을 위해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일에는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기공식을 실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건설 및 가동에 앞서 제품 적재 창고를 먼저 개설해 운영하고 향후 법인 설립 및 가공설비 도입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이스코 아메리카에 대해서는 현재 건설중인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에 대한 물량 확대를 위해 가공능력 확대 작업에 돌입했다.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경우 하이스코 아메리카의 가공 능력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제철(대표 이수일)은 올해 2월말 중국 장가항에서 첫 해외 스틸 서비스 센터(SSC)인 장가항코일센터(장가항동부고신금속제품유한공사, ZhangJiaGang Dongbu High Technology Metal Products Co., Ltd.)의 준공식을 실시했다.

동부제철의 장가항 코일센터는 연간 12만톤의 가공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화동지역의 ASUS, 상해세정, SINOSOURCE(시노소스) 등 3개 고객사와 신규 개발 고객사의 임가공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유니온스틸(대표 홍순철)도 비슷한 시기에 멕시코 북부지역 몬테레이시에 위치한 유니온스틸의 해외 첫 스틸서비스센터인 멕시코 스틸 서비스 센터(SSC)에 대한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 바 있다.

연간 10만톤 규모의 가공능력을 갖춘 이 서비스 센터는 현지 LG전자 멕시코공장 등의 수요처에 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전기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공급하는 한편 향후 삼성전자 멕시코공장 등으로 수요처를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요 냉연도금판재류 업체들의 해외 스틸 서비스 센터 진출은 주로 대형 수요처가 위치해 있어 안정적인 수요를 담보할 수 있으며 주변지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에 동부제철과 유니온스틸은 각각 가전용 제품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냉연 도금 판재류 업체의 스틸 서비스 센터 진출 현황

투자지역 

투자업체

현지법인명 

사업내용(지분율)

총투자액(달러)

중국

하이스코

베이징현대하이스코

가공 및 유통 (100%)

3,190 만

미국

하이스코 아메리카

가공 및 유통 (100%)

3,108 만

슬로바키아

하이스코 슬로바키아

가공 및 유통 (100%)

2,094 만

중국

장쑤 현대하이스코

가공 및 유통 (90%)

1,930 만

인도

하이스코 스틸 인디아

가공 및 유통 (100%)

252 만

멕시코

유니온스틸

유니온스틸 멕시코

가공 및 유통(지분율 미정)

미정

중국

동부제강

쟝수동부하이테크놀러지메탈 프로덕트

가공 및 유통(50%, 대만 ASUSTek홀딩스 20% 현지업체 30%) 

600만(동부 300만)

체코

하이스코

하이스코 체코

가공 및 유통(100%)

추진중

미국

하이스코 아메리카

가공 능력 증강

러시아

하이스코 러시아

가공 및 유통


이 같은 냉연도금판재류 업체들과는 달리 기존 철강 무역 및 가공에 머물렀던 종합상사들의 해외진출은 최근에는 제조 등 다양한 영역으로 그 역량을 넓혀가고 있는 모습니다.

제조업체와의 연계투자 및 제조설비 도입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

실제 SK네트웍스는 중국 내 2개, 호주 1개, 뉴질랜드 1개 등 총 4개의 해외현지 철강 가공센터를 보유하고 연간 약 40만톤에 이르는 철강제품을 독자적으로 가공, 납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대양금속과의 스테인리스 제조사업 진출로 종합상사와 국내 제조업체간 또 다른 해외 시장 공략 모델을 만들게 됐다.

이미 종합상사의 제조부문 진출은 삼성물산이 물꼬를 튼 바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997년 루마니아의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오텔리녹스(Otelinox)사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일본 니카다현 츠바메시 소재의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생산 및 스틸서비스센터(SSC)인 묘도(明道)메탈을 인수한 것.

이처럼 삼성물산은 소규모 지분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경영이나 제조 설비 도입 등을 통한 적극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냉연도금판재류 업체들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를 위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종합상사들은 기존 단순 트레이더 역할에서 해외 직접 투자를 늘리고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구조 개선 차원의 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주요 종합상사의 스틸 서비스 센터 및 해외 시장 진출 현황

투자지역 

투자업체

현지법인명

사업내용(지분율)

총투자액(달러)

중국

쌍용

포스천진          

포스코 60%, 효성 8%, 쌍용8%

800만

중국

효사강재              

포스틸 17.5% 효성39%, 삼성 17.5%,쌍용 8%, 코오롱 8%, 사강10%

850만

중국

효성 

포스천진                 

포스틸 60%, 효성 8%, 쌍용 8%, 삼성 8%, 포스코 10%, 현지밀 2곳

800만

중국

효사강재  

포스틸 17.5% 효성39%, 삼성 17.5%,쌍용 8%, 코오롱 8%, 사강10%

850만

중국

SK 네트웍스

대련포금

포스코 40%, 포스코 차이나 15%, SK 15% 

4700만

중국

동관스콕

SK 100% 

500(350)만

중국

핑후SSC

포스코 20%, SK 80% 

1,000만

중국

SK장가항메탈

SK 100% 사천강철 판매 대리점

1,700만

호주

SK오스트레일리아

SK 100%

 

뉴질랜드

키위스틸

SK 100%

 

터키

대양금속 터키법인

대양금속 70%, SK 30%

 

멕시코

대우인터내셔널

멕시코 (POS-MPC)

포스코 61%, 대우 29%, NMLP 5%, MISA 5%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PT.ISI) 

대우 51%, 현지업체 40% 등

 

인도

현대종합상사

인도 (포스현대) 

현대 70.5%, 포스코 10%, 포스틸 19.5%

600만

호주

현대오스트레일리아

현대 100%, 유연탄 광산 

 

중국

삼성물산

성포코일센터

삼성41.1%  포스코 및 중국정부 58.9%

1,100만

중국

동관코일센턴

삼성 100%

 

중국

소주코일센터

삼성 70%, 포스코 30%

 

슬로바키아

POSS-SLRC

삼성 70%, 포스코 30%

 

루마니아

루마니아 오텔리녹스 

삼성 100% STS판재

400만

일본

묘도메탈

삼성 100% STS판재

 

폴란드

엘지상사

폴란드-포스코 합작 SSC 

포스코 30%, 엘지 30%, 아주스틸 40%

1400만

중국

염송 현대 하이스코

엘지 10% , 현대하이스코 90%

 

인도

인도 몸바이 IPC

포스코65% 엘지 35%(2기 증설중)

1500만

*. 자료 : 한국철강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