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산 HR 내수價 미국산의 절반, "제일 싸"

포스코산 HR 내수價 미국산의 절반, "제일 싸"

  • 철강
  • 승인 2008.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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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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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가격 기준, 포스코산 70만원(671달러), 미국산 128만원(1,230달러)
포스코 톤당 15만원 선 인상하더라도 가장 낮아

연강판의 국내 공장도 가격이 각 국가의 내수 공급가격 기준 가장 낮다고 알려져 있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최근 열린 제9회 철의날 행사에서 "국내가격과 국제가격간의 괴리감이 시장왜곡현상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이 연동해 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낮은 것일까.
최근 본지 조사에 따르면 포스코산 열연강판은 가장 비싼 국가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포스코산 열연강판 공장도 가격은 톤당 70만원(671달러)다. 반면 미국 뉴코어사의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128만원(1,230달러, 8월 30달러 인상 예정) 수준이다. 유럽 미탈스틸의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톤당 117만원(1,123달러, 8월가격)수준이며 일본은 도쿄제철산이 111만원(1,064달러), 중국은 바오스틸산이 95만원(917달러, 3분기 가격, 증치세 17% 포함), 터키 내수가격은 114만원(1,098달러)으로 조사됐다.

가장 열연강판 내수가격이 높은 미국에 비해 포스코산 열연강판은 톤당 58만원(559달러)나 낮으며 중국산과 비교해도 25만원(246달러)이 낮다. 국내의 또 다른 열연강판 제조사인 현대제철의 경우 톤당 92만원(882달러)로 국제가격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는 7월 중순 주문투입분부터 톤당 15만원 선의 열연강판 공장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15만원이 인상되더라도 톤당 85만원(830달러)에 불과해 국내가격과 국제가격간의 괴리감은 쉽게 해소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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