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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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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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ME 비철 시장은 금융권의 잇따른 분기 손실 발표로 확대된 달러 약세와 금일 역시 랠리가 지속된 유가의 지지를 받아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미국 증권시장에서 씨티은행은 2분기 상당 규모의 추가 상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채권보증 업체의 신용등급이 추가 하향 조정 되는 등 금융권의 상각 및 신용 손실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로 금일 장 내내 약세를 보이며 유가의 상승과 더불어 비철 시장의 상승세에 일조하였다.

전기동은 상해 주간 재고가 전 주 대비 2% 감소하고 LME 재고 역시 225톤 감소해 전일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되어 전일 대비 115달러 상승한 8,445달러에 마감하였다.

전일 유가 상승에 대한 대비책으로 미국 다음의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 정부가 석탄 가격을 동결하는 대신 경유, 가솔린, 항공 연료 및 소매 전기세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전기동 및 전반적 비철 가격이 제한을 받는 듯 하였다.

그러나 발전의 80%를 화력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석탄 가격을 동결하면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간 석탄 가격으로 인해 잠시 가동을 중단한 발전소들이 전력 가동을 재개해 오히려 석탄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비철 시장을 지지하여 전기동은 금일 5월 19일래 최고치인 8,455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알루미늄은 IAI의 5월 알루미늄 생산량 증가 발표에도 불구하고 재고 감소 및 유가의 지지를 받아 전일 대비 71.5달러 상승한 3,145달러에 마감하였다.

최근 시현된 상승세는 석탄 및 원유 가격 급등 및 숏 커버링 물량이 대거 유입 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된다.

하지만, IAI의 5월 세계 알루미늄 총 생산 예상치가 전월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직접적 수급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최근의 급등세는 조만간 조정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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