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모두 급증…1~5월 224만 여톤, 전년比 19.3%↑

●2008년 5월 용융아연도감강판(GI) 판매 실적       (단위 : 톤, %)

구  분	월 간					연간누계 (1~5월)
	07년 5월	08년 4월	08년 5월	전월비	전년비	2007년	2008년	전년비
내  수	248,747	321,117	309,088	-       3.7	24.3	1,207,912	1,528,592	26.5
수  출	136,842	145,544	152,866	5.0	11.7	666,753	708,072	6.2
합  계	385,589	466,661	461,954	-       1.0	19.8	1,874,665	2,236,664	19.3

※한국철강신문

지난 5월에도 용융아연도금강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급증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월의 경우 가격 인상이 이뤄진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급증세가 나타나는 등 판매 증가가 꾸준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생산업체 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5월 용융아연도금강판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용융아연도금강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한 바 있는 수출은 5월 들어 15만2,866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1.7%나 급증했다.

내수 역시 30만9,088톤으로 전월인 올해 4월에 비해서는 5월 가격 인상 이전 구매하려는 가수요 움직임이 없어지면서 3.7%의 감소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무려 24.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전체 판매 역시 급증세가 지속됐다. 1~5월 전체 수출운 70만8,07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가 증가했고 내수는 152만8,59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6.5%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도 223만6,66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판매 급증에 대해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 등 관련 수요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그간의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 업체들의 설비능력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대 및 이로 인한 판매 확대 노력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업체별로 포스코는 올해 1~5월 판매가 설비능력 확대를 통한 생산 증가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의 경우 시장점유비율이 지난해 1~5월 51% 수준이던 것이 올해는 60% 수준으로 9% 포인트나 확대됐다. 현대하이스코도 내수는 증가한데 비해 수출이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가 감소했고 동부제철은 수출 증가속 내수 감소로 판매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유니온스틸은 내수 및 수출 모두 급증하면서 전체 판매 역시 크게 늘었고 세아제강도 수출 감소속 내수 증가에 힙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6월 판매에 대해 화물연대 총파업 등으로 다소 영향을 받겠지만 어차피 업체별 생산능력 증강 및 7월 가격 인상 이전 가수요 영향 등으로 판매가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