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컨베이어 방식 … 인원 감축·원가 절감 기대

포스코 광양제철소 3냉연공장이 지난 24일 1·2CAL(연속소둔라인) 포장라인 합리화 사업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3냉연공장 1·2CAL의 포장라인 2기를 1기로 통폐합해 자동화하는 이번 합리화 사업은 기존의 워킹빔(Walking Beam) 이동 방식을 체인 컨베이어(Chain Conveyer) 방식으로 변경해 포장능력을 시간당 18코일에서 25코일로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한 총 10개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기존 2개 포장라인의 작업물량을 1개 포장라인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3냉연공장은 이번 합리화 준공으로 포장에 투입되는 인원을 감축하고 포장능력 확대에 따른 경쟁력 확보로 연 8억 4000만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준길 압연부문 부소장을 비롯해 설비담당 부소장, 설비공급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냉연부는 나머지 3개 냉연공장 포장라인에도 자동화 설비를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신문)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