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강 업체들이 7월부터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형강 업체들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가격 인상에 따라 7월부터 톤당 8만원 정도 인상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격이 인상되고 나면 C형강 가격은 톤당 102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C형강 업체 관계자는 “현재 C형강이 채널가격보다 싸 대체재로 쓰이면서 판매가 늘었다”며 “하지만 소재가 부족하고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열연 가격을 인상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스틸은 포스코 인상발표전인 지난 23일 수주분부터 C형강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