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이 최근 유럽시장용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0유로 인상한 770유로, 달러로는 1,215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가격을 오는 9월 출하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일 현지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에 따라 4분기에도 열연강판 가격이 톤당 60~70유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대 80유로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유럽내 주요 철강업체들은 3분기(7~9월) 가격을 톤당 730~740유로 사이에서 유지하고 있다.
열연강판 가격 상승에 따라 냉연 및 도금판재류 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여기에 후판의 경우 오는 7월 중순 계약분, 10월 도착분부터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며 냉연강판과 도금판재류 가격도 9월 도착분부터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