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 불안과 달러화 약세로 헤지를 위한 상품시장 자금 유입 증가 예상으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가 26명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서베이한 결과 14명(54)는 다음 주 11일까지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명(19%)는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7명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에는 48%가 이번 주 유가 하락을 예상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WTI 가격은 이번 주 현재 5.08달러(3.6%) 상승한 145.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배럴당 145.85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선물거래가 이뤄진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