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사장 성현욱) 노사는 2008년 임금조정을 회사측에 위임키로 하고, 4일 오전 본관에서 위임 선언식을 가졌다.
근로자측은 위임 선언을 통해 “고유가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인상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아가 미래경쟁력 확보의 원천이 되는 노사화합을 실천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극한적 원가절감, 고객만족을 통한 회사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위임이라는 결단을 내려준 근로자측에 감사를 표하고, 경영실적에 상응하는 복지증진과 근로조건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화답하였다.
포스코특수강은 창업이래 경영층과 직원들의 합심 노력으로 협력.상생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특히 2005년에는 노동부로 부터 노사 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내 모범적 노사관행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임직원들의 신뢰와 협력으로 설비합리화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는 포스코특수강은 앞으로도 2단계 설비투자의 안정적 추진과 베트남 투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노사화합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