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2차 유통, 자금ㆍ재고 二重苦

형강 2차 유통, 자금ㆍ재고 二重苦

  • 철강
  • 승인 2008.07.08 19:02
  • 댓글 0
기자명 심홍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강 2차 유통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형강 유통업계에 따르면 형강 2차 유통업체들은 자금 부족과 재고 부족을 동시에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 비교적 순조로운 H형강의 경우 제강사의 유통업체 출하 배정이 계속되고 있어 2차 유통업체가 재고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일반형강의 경우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재고를 쌓아두는 것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또 연초부터 계속된 가격 인상으로 인해 제품 구매 단가가 크게 올라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2차 유통업체들은 구매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

여기에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듦에 따라 시황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 및 시화 일대의 2차 유통업체들은 H형강 및 일반형강의 하치장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2차 유통업체 관계자는 “판매가 안 되다보니 물건 사올 돈도 없다”면서 “물건이 없어 어쩌다 구매 문의가 와도 팔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