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금속, 무계목강관 생산능력 10만톤 증설 완료

스미토모금속, 무계목강관 생산능력 10만톤 증설 완료

  • 철강
  • 승인 2008.07.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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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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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엔 투자, 연120만톤·고부가제품 생산체제 구축


  세계 최대 무계목강관(Seamless Pipe) 생산업체인 일본의 스미토모금속이 2006년 6월부터 추진해오던 무계목강관 생산능력 확충 및 고부가제품 생산체제 구축 공사를 지난 6월말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스미토모금속의 무계목강관 생산능력은 연간 기준으로 종전 대비 9%, 10만톤 증가해 모두 122만톤에 이르게 됐으며 특히 고합금 유정관, 13%크로뮴(400계 STS) 유정관 등 고수익성·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스미토모금속은 이번 투자가 중기경영계획의 기본 전략인 '차별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석유·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무계목강관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석유·천연가스 프로젝트가 고심도화, 고부식성 등 사용환경이 더욱 열악화하고 있어 이에 사용할 수 있는 관종의 생산, 공급능력을 확충해 전 세계 석유 메이저사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세부 투자내역을 보면 와카야마 제철소와 아마가사키의 특수관사업소에 모두 350억엔을 투자해 중경관 조관기 합리화 및 조관속도 향상, 열처리 능력 확충, 고합금 유정관 등 고부가 제품의 정정능력 증강 등을 실행했다. 

  스미토모금속은 앞으로 세계적 강관사인 발로렉 사와 브라질에 무계목강관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2010년 이후에는 연간 160만톤의 무계목강관 글로벌 공급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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