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영진)는 포스코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9일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 측은 이번 신용등급이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수위의 조업 및 원가경쟁력과 절대적인 내수시장 지배력 등에 기반한 최고 수준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경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조선업계의 수주ㆍ건조 증가세와 가전 및 자동차업계의 안정된 수요지속 등을 바탕으로 3년 연속 20조원을 상회하는 외형달성, 30% 수준의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유지, 부(負)의 순차입금 지속 등 경영실적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수준의 성과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한기평은 4대 전략제품(자동차강판, 고급API강재, STS 400계, 고급전기강판)의 비중확대, FINEX 등 차세대기술 상용화와 더불어 인도 오리사주에 일관제철소 건설과 안정된 철강원 확보를 위하여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투자노력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포스코의 국내외 시장지위 및 대외환경에 대한 대응력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