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현대제철 부두, 앞으로가 기대된다

당진 현대제철 부두, 앞으로가 기대된다

  • 철강
  • 승인 2008.07.10 09:04
  • 댓글 0
기자명 김국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 현대제철 부두 공사가 착착 진행 중에 있다.

평택당진항 송악부두에 위치한 현대제철은 A, B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A지구에 5만톤급 1선석과 3만톤급 1선석을 보유하고 있다.

B지구는 4개 선석을 갖춘 총 안벽 길이 1,240m 규모의 부두가 건설 중이다. 4선석 중 3만톤과 5만톤급 부두는 각각 1개씩 완공됐으며 철광석과 석탄을 취급하는 10만톤과 20만톤급 부두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B지구 부두에 설치된 겐트리 크레인은 48톤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부두의 한달 처리량은 평균 45~50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B지구 부두에서 하역작업을 하는 인원은 총 82명이며 이정도 적은 인원으로 월 평균 50만톤을 처리하는 부두는 아직 국내에 없다.

현대제철 송악부두는 슬래브에 압연과정을 거쳐 열연강판(coil)을 해외로 수출하는 패턴으로 가동되고 있다. 야적장에는 주로 슬래브가 많이 적치돼 있으며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에서 수입될 것들이다. 송악부두의 수심은 25m 수준이다.

항만 관계자들은 "이처럼 탁월한 조건의 수심, 넓은 야적장, 잘 갖춰진 배후도로망을 갖춘 항만은 드물다"고 평가하고 있다.
평택당진항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20만dwt급 선석 1선석을 포함해 컨테이너 선석 9개 등 총 52선석이 오는 2011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특히 컨테이너는 2011년 연간 124만teu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어 완공이후 더욱 원활한 철강재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