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와 해양분야 협력 확대

조선사와 해양분야 협력 확대

  • 철강
  • 승인 2008.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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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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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해양정보교류회 … 플랜트 시장 전망 등 논의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을 위한 포스코와 조선사의 ‘해양정보교류회’가 2일 부산 해운대 한화콘도에서 열렸다.

  7회째를 맞은 해양정보교류회를 통해 포스코는 조선사와 해양플랜트 시장 전망, 오일메이저사 발주 동향 등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강재 사용 시 애로사항, 강재이용기술 지원방안 등 해양구조용강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공동 이슈를 해결해 왔다.

  이번 교류회에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구매·설계·영업·R&D 등 분야별 부·차장급 핵심요원 21명이 참석했으며, 포스코에서는 수요개발그룹·제품서비스실·기술연구소 등 관련부서 부서장을 포함해 1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교류회에서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북극 등 한랭지역의 해저 유전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빙해지역 환경 특이성과 해양강재 요구 특성에 대한 토의가 있었으며 △시추설비 시장 전망 △해양구조용강 유럽 규격 데이터 제공 계획 △용접재료 개발과 관련한 발표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조선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회와 해양구조용강의 품질·납기·기술지원과 관련한 조선사 VOC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선사 참석자들은 이번 발표내용이 빙해용 해양플랜트의 설계·제작 시 빙하의 하중과 극저온에 견딜 수 있는 구조 설계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 참석자들도 핵심 후판제품인 해양구조용강의 수요 개발을 위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사용지역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온도·강도 등 극지방용 강재가 갖추어야 할 기본 특성을 연구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올 연말에는 수요개발 담당 임원인 조뇌하 상무와 조선 3사 해양 담당 임원이 참석하는 임원교류회를 가질 예정이며, 해양정보교류회를 해양플랜트 산업 분야에서 조선사와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신문> 리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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