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설사 강재 사용 최소화 공법 전환

일본 건설사 강재 사용 최소화 공법 전환

  • 철강
  • 승인 2008.07.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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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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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조에서 RC조로 공사비 절감으로 채산성 개선 목적


  일본의 대기업 건설사들이 강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건설공법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강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원단위가 큰) 철골조에서 철근콘크리트(RC)조로 전환함으로써 내진성 등을 유지하면서 강재 사용량을 대폭 줄이려는 전략이다. 

  카시마건설의 경우 향후 창고 건설 시 기존 철골조에서 철근콘크리트조로 완전 전환할 방침이며 타이세이건설 등은 RC조로 초고층 빌딩을 건설키로 했다. 

  이러한 공법 전환에 의해 사업별로 5~10%의 공사비를 절감해 채산성 개선을 이룰 계획이다.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의 급등으로 건물 기둥 등에 사용하는 철골의 재료로 사용하는 H형강 가격은 연초보다 50% 정도 상승함에 따라 철골조 오피스 빌딩 공사비는 약 4%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강재 비중이 높은 창고의 경우 공사비가 무려 8%나 증가하게 됐다. 

  공사비 상승은 건설수요 침체를 더욱 촉발시키게 됨에 따라 건설사들은 강재 사용량이 적은 RC조로 전환해 건설비용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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