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신용등급 하향조정

C&중공업, 신용등급 하향조정

  • 수요산업
  • 승인 2008.07.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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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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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중공업의 신용등급이 낮은 수익성과 추가 자금조달 부담에 따른 영향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됐다.

21일 한국신용평가는 C&중공업 회사채에 대한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을 기존 'BB-(안정적)'에서 'B+(안정적)'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정의 요소로는 ▲다소 열위한 시장지위 및 수익성 ▲조선업 추진에 따른 중장기적 외형성장 가능성과 사업추진상의 불확실성 ▲다소 과다한 기존 차입규모 및 조선소 건설로 인한 신규 자금조달 부담 등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기존의 컨테이너, 의류, 철강 부문이 계속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고 향후 성장 전망 또한 다소 불확실하다"며 "조선 부문의 경우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투자규모의 확대 및 자금조달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일부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 3500억원(기투자분 1200억원 포함)으로 예상되는 조선소 건설자금에 대한 과도한 외부 의존도, 계열 전반의 재무안정성 저하와 대규모 지급보증 등이 금번 신용등급 하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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