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생산 78만3,054대, 전년比 28.6%↑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의 KD생산(Knock Down:부품 수출 및 현지 조립 판매 방식)과 수출이 급증을 기록한 것은 물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생산대수도 모두 급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조남홍)가 발표한 '2008년 6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반기 전체 KD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6%나 급증한 71만3,434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크게 생산이 증가한 것은 역시 KD수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상반기까지 74만8,320대를 수출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5%나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폴란드 등과 같은 신흥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 GM대우 자동차의 글로벌 생산기지화 등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생산과 수출 역시 상반기의 급증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별로는 GM대우자동차의 생산대수가 61만1,8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9%나 늘었고 현대자동차도 13만5,344대로 40.4%가 증가했다. 이어 쌍용자동차는 21.3%가 늘었지만 기아자동차는 8.7%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6월 국내 KD 생산 및 수출 실적 (단위 : 대수, %)
구 분 |
생 산 |
수 출 | ||||||
승용차 |
버 스 |
트럭 |
계 |
승용차 |
버 스 |
트럭 |
계 | |
2007.1∼6 |
578,377 |
18,235 |
12,300 |
608,912 |
562,031 |
17,720 |
12,000 |
591,751 |
2008.1∼6 |
748,253 |
16,939 |
17,862 |
783,054 |
713,434 |
16,964 |
17,922 |
748,320 |
전년비 |
29.4 |
-7.1 |
45.2 |
28.6 |
26.9 |
-4.3 |
49.4 |
26.5 |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