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11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

엑손모빌, 11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

  • 철강
  • 승인 2008.07.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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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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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은 계열사인 에소오스트레일리아(Esso Australia)가 참여한 Gippsland Basin  합작회사(Gippsland Basin Joint Venture)가 호주 남부 해안의 배스해협(Bass Strait)에 위치한 투럼(Turrum) 지대에서 천연가스(석유환산기준 2억7,000만 배럴 이상)를 개발하기 위해 1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개발계획은 최근 배스 해협 내 키퍼(Kipper) 지대에서 천연가스를 개발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한 데 이은 것이다.

에소오스트레일리아는 투럼지역 개발권자로 BHP 빌리톤(BHP Billiton)가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회사는 약 40년 동안 배스해협 해저 유전에서 석유와 가스를 생산해 왔으며, 해저 석유 및 가스 생산시설 21곳을 보유하고 있고 BHP빌리턴, 산토스(Santos Limited)와 공동 설립한 키퍼유닛 합작회사(Kipper Unit Joint Venture)의 지분 32.5%를 소유 이 지역 개발을 맡고 있다.

엑손모빌은 투럼 프로젝트와 키퍼 프로젝트를 포함해 119개의 개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240억 석유환산배럴의 에너지 자원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투럼 프로젝트(Turrum Project)

투럼 지대에는 약 1조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와 1억1,000만 배럴의 석유 및 천연휘발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기본 구상은 배스 해협의 기존 마를린A(Marlin A) 플랫폼과 다리로 연결된 새 플랫폼을 건설하는 것이다. 새 플랫폼은 추가적인 석유생산 및 가스 사이클링 작업을 처리, 파이프를 통해 롱포드에 있는 기존 처리시설로 돌려보내게 된다. 착공은 2009년으로 예정이며 석유 생산은 2011년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키퍼 프로젝트(Kipper Project)

키퍼 매장지에는 약 6,200억 입방피트의 회수가능 가스 및 3000만 배럴의 응축/액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측은 이 곳에 다수의 해저유전을 건설, 여기서 채굴된 가스를 파이프를 통해 롱포드에 있는 기존 시설로 보낸다는 구상이다. 착공은 2008년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2011년 가스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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