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야하타 제철소, 19시 현재 화재 진행 중

<4보>야하타 제철소, 19시 현재 화재 진행 중

  • 철강
  • 승인 2008.07.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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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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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미츠이광산에서 발전용 COG 공급 받기로
냉연 등 일부 생산 준비, 용광로 재가동 일정 아직 불투명


  신닛데츠(신일본제철) 야하타 제철소는 29일 19시 현재 제5 코크스로 화재로 일시 중지한 제철소 설비 중 냉간압연, 소둔 등 일부 공정의 생산 재개를 준비 중이다. 다만 용광로의 경우 생산 재개 일정이 아직 불투명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닛데츠는 제철소 가동에 필수적인 코크스가스(COG : Coke Oven Gas) 확보를 위해 제철소 근처에 있는 미츠이 광산 키타큐슈 사업소로부터 전력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COG 가스를 일부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츠이 광산은 신닛데츠가 12% 정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COG 가스 공급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신닛데츠는 이미 미츠이 광산에서 COG를 공급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홍보 담당자가 전했다. 

  야하타 제철소 측은 우선적으로 COG 사용과 크게 관련이 없는 냉간압연, 소둔, 도금 등의 공정을 우선적으로 생산재개할 목표를 세우고 있으나 COG 사용이 절대적인 용광로 등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생산재개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야하타 제철소 가동 중지의 가장 큰 원인은 화재로 인한 COG 공급중단과 컴퓨터 시스템 정지 때문이다.     

  코크스로 벨트컨베이어 낙하에 의한 가스관 손상으로 시작된 화재는 가스관 내의 가스가 모두 소화된 이후에나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이후 약 20시간 정도가 지나야 진화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오후 7시 넘은 시점에서도 아직 화재는 진화되지 않은 상태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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