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설경제연구소는 20일 일본의 2008년도 건설투자액(물가변동을 조정하지 않은 명목치)이 전년대비 0.4% 증가한 48조8500억엔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개정 건축기준법 등의 영향으로 침체를 보였던 민간투자가 주택용·비주택용 모두 회복을 보임으로써 2007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피해 증가로 전환될 전망이다.
민간 주택투자는 4.1% 증가한 17조8.100억엔, 비주택투자는 6.2% 증가한 14조4,000억엔을 예측했다.
하지만 공공부문의 건설투자는 7.6% 줄어든 16조5,400억엔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함께 발표한 2009년 건설투자액은 2008년도보다 0.2% 증가한 48조9,600억엔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