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8억달러 초대형 담수 플랜트 수주

두산중, 8억달러 초대형 담수 플랜트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08.07.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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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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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8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담수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은 두바이 현지 디벨로퍼인 GDF 수에즈사(社)와 맺은 것으로 UAE 아부다비에 세워질 슈웨이하트(Shuweihat) 담수 플랜트를 일괄공급방식으로 건설하게 된다. 

아부다비 수전력청이 발주한 슈웨이하트 2단계 민자 발전담수 프로젝트는 총 공사 규모가 25억달러에 육박해 세계 유수 업체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였으며 두산중공업은 프랑스 및 일본 업체를 제치고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증발 방식으로 담수를 만들어내는 이 플랜트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제벨다나 지역에 세워지며 하루 담수생산용량은 45만여톤으로 1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젝트에서 기자재 제작과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공사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1년 8월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3억2,0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슈웨이크 역삼투압 방식 담수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시켜 올해 담수사업에서만 11억달 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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