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본의 철강재 수출이 2,00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본철강협회는 올 상반기 일본 철강재 수출이 처음으로 2,000만톤을 돌파, 반기 수출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일본의 일반재 수출은 1,38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으며, 특수강 수출은 5.3% 증가한 303만톤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대상국별로는 한국이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337만톤, 중국은 10.5% 증가한 255만톤을 기록했다.
협회는 상반기 수출증가에 대해 한국 조선업체와 아시아의 플랜트 업체 등의 생산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6월 들어 감소했지만 아직까지는 수출증가세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 한 달 일본 철강재 수출은 22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실현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75만4,000톤, 중국은 53만9,000톤으로 2.3% 줄어 7개월만에 감소 전환 됐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