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 “작년과 딴판이네”

철근 유통, “작년과 딴판이네”

  • 철강
  • 승인 2008.08.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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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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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를 맞은 철근 유통 시장이 지난해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요 양상이나 제품 가격 면에서 지난해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지난해 8월 철근 유통시장은 제강사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수입산 철근 가격 역시 상승하며 유례없는 비수기 가격 인상을 겪었다. 여기에 장마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가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올해 철근 시장의 경우 오히려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철근 가격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 여기에 국제 가격을 주도했던 중동과 중국 시장이 약세에 접어드는 것도 가격 인하 요구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통 시장을 주도하는 것도 2007년 8월의 경우 가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입업체 관계자는 “수입 철근의 경우 유통향 판매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건설사 등 실수요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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