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회장, 러드 호주 수상 만나

이구택 회장, 러드 호주 수상 만나

  • 철강
  • 승인 2008.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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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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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철강원료산업 현황·포스코와의 협력 등 논의

이구택 회장은 11일 케빈 러드(Kevin Rudd) 호주 수상을 만나 호주의 철강 원료산업 현황과 포스코와의 협력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만찬에 앞서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이구택 회장은 포스코의 현황에 대해 설명한 후, 철광석과 석탄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관련 수송 인프라의 조기확장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러드 수상은 포스코는 호주의 대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라며, 항만 증설 및 철도 수송능력 확장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세계 철강산업 전망 등에 대해 이 회장과 담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피터 로위 주한 호주 대사와 마이클 레스트랜지 외교통상부 차관 등 호주측 인사들과 포스코에서는 권영태 전무가 배석했다. 

리오틴토·BHPB 등 글로벌 원료 공급사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는 전 세계 제철용 원료탄의 63%, 철광석의 36%를 공급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석탄구매의 61%, 철광석의 67%를 호주로부터 각각 수입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조업 초기부터 호주 철강원료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으며,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 1981년 마운트솔리 탄광 개발을 시작으로 포스맥·폭스레이 등 호주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원료 개발 투자를 추진해 오고 있다.(포스코신문)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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