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중동의 철강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되어 우리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최근 발간된 ‘중동 오일머니와 철강수요시장 전망’에 따르면 중동 지역은 고유가를 바탕으로 철강수요가 급증하여, 우리나라의 대 중동 철강수출도 최근 3년간 연평균 26%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시장은 그동안 중국, 동남아, 미국 등 주력 수출시장의 완충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최근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고성장과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인프라 및 산업투자 정책으로 최근 6년간 철강수요가 11.7% 성장하는 등 주요 철강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급성장과 중동 지역 내 공급능력 확충 미비로 철강 수입 증가율은 연평균 12%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중동 철강수요의 지속적 성장을 감안할 때, 중동 시장 모니터링 강화, 고정수요가 확대 노력 등 보다 적극적인 시장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하고, “불안한 지역정세를 감안할 때 리스크가 큰 현지투자는 신중하여야 하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도금, 강관 등 부문에서의 합작투자는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업계의 신흥 시장 진출 및 후발 철강국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신흥 철강시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베트남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