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 주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상반기 생산대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내 주요 8개 자동차 업체 가운데 미쓰비시를 제외한 7개 업체의 상반기 전세계 생산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도요타와 혼다, 스즈키, 다이하츠 등 4개 업체의 생산은 과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향후 미국과 일본 시장의 부진으로 수출과 생산 증가 지속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 그룹의 전세계 판매대수는 482만 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이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는 429만 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은 7년 연속 전년 도익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혼다의 경우 상반기 전세계 생산이 1999년 상반기 이후 10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도요타와 혼다 이외에도 닛산과 미쓰비시의 미국시장 판매가 각각 2.4%와 23.4%가 감소하는 등 미국시장의 부진이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