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 연산 800만톤 제철소 추진 임박

카타르에 연산 800만톤 제철소 추진 임박

  • 철강
  • 승인 2008.08.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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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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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중동북 아프리카(MENA)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50억달러 규모의 제철소 프로젝트 추진국가 중 하나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의 대표적 투자은행인 바레인의 걸프파이낸스하우스(Gulf Finance House)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철광석 및 석탄 등의 원료가 풍부하고 걸프협력회의(GCC)와 같이 철강제품의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추진될 예정이어서 특히 카타르와 UAE는 건설붐으로 인해 철강제품의 수요가 많은 국가로서 주요 사업대상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탄생할 신생 제철회사인 하디드메나(HadeedMENA)는 연간 80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게 되며, 최종적으로 1,200만톤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걸프파이낸스하우스가 MENA 지역의 철강생산 부족현상을 고려해 추진하게 된 이 사업은 큐인베스트(Q-Invest),  에미레이츠 인터내셔날 투자회사(Emirates International Investment Co.), 칼리지 개발사(Khaleej Development Co.: KDC)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인도의 엠 엔 다스투르(M N Dastur)사가 기술부문을, 바레인의 걸프산업컨설팅기구(Gulf Organization for Industrial Consulting: GOIC)가 시장조사 부문에 협력 참여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GCC 경제는 장기적으로 현지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적에서 하디드메나 프로젝트는 좋은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하디드메나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이 지역 내에 필요한 철강재 물량의 15% 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06년 기준으로 MENA에서는 총 3,550만톤의 철강제품이 소비됐으며, 이 가운데 동 지역에서 생산된 물량은 소비량의 약 68%인 2,400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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