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재건, 강재 3,700만톤 소요 전망

中 쓰촨성 재건, 강재 3,700만톤 소요 전망

  • 철강
  • 승인 2008.08.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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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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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건자재 가격 상승요인 작용 

쓰촨성 지진 지역 재건작업에 철강재 3,700만톤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쓰촨성을 비롯한 깐수성, 산시성 등에 초등학교 건물 3,400여채가 필요하며 재건작업에 총 1조위안의 예산을 들일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쓰촨성 당국은 철강재 3,700만톤, 시멘트 3억7,000만톤, 2,100조개의 벽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쓰촨성 당국은 재건에 필요한 철강재는 현지 철강업체를 통해 필요한 건자재가 조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쓰촨성 조강생산량은 1,589만톤, 벽돌 생산량은 220억개에 달했다. 당국이 밝힌 재건 계획에 따르면 연간 철강재 1,200만톤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쓰촨성 내 철강 생산으로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벽돌과 시멘트는 타 지역에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에 대해 중국 애널리스트들은 쓰촨성 건축용 강재 수요 증가가 현재 가격 하락 국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건축용 강재 공급 총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재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시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재건에 따른 강재 수요 증가는 3% 미만 수준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기는 힘들다.

하지만 현지 업체들이 건자재를 중심으로 생산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자재 관련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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