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세계 최초 자원 순환형 그룹 만든다

현대차그룹, 세계 최초 자원 순환형 그룹 만든다

  • 철강
  • 승인 2008.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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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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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열연->냉연->자동차->철스크랩 '순환'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자원순환형 그룹을 만든다.
 
현대차는 2005년 11월 28일 경기도 남양 종합연구소 내에 유럽/국내 환경관련 법규를 만족하는 국내 최초 친환경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를 준공했다. 10909.14㎡(3,300평) 부지에 건평 4958.7㎡(1,500평)의 지상 2층 철골조로 연간 4,000대를 처리할 수 있는 이 센터의 준공으로 현대차는 자동차 개발에서 생산, 폐차 처리 및 재활용 단계까지 친환경 프로세서를 본격 가동하여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이 센터가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이 센터의 가동으로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이 오는 2011년 당진에 일관제철소를 완공하면 기존에 연간 1,100만톤의 철스크랩을 재활용하는 것에 더하여 연간 800만톤의 열연코일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쇳물(현대제철)-자동차용 냉연강판(현대하이스코)-자동차(현대기아차)-폐차처리(현대차)-고철재활용(현대제철)’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철강은 그 자체만으로 가장 환경친화적인 소재인데, 이러한 ‘자원순환형’ 사업구조의 구축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친환경그룹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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