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지역의 냉연판재류의 유통 판매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유통업체의 말에 따르면 8월 들어 유통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9월에 접어들었지만 일반 유통업체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부산업단지 등의 수요가 많지 않고, 부평 지역 자동차업체의 구매 물량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월 평균 7~800톤의 물량을 판매해왔으나 8월 판매량은 500톤에 그치는 수준”이라며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가격마저 오를 경우 영업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심홍수기자/